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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게임을 좋아하던가?

    • 내가 어릴적 했던 첫 게임은 가난한 우리집 형편에 살 수 있던 게임기는 커녕, 컴퓨터도 없었다.
      제믹스V 라는 빨간 게임기를 사주신 부모님이 얼마나 고마웠지만 단 며칠만에 생각이 달라지고 원망도 생겼다.이녀석은 전 세대(?)모델의 인기를 등에 업고 출시된 후속 기기였는데 전작과 마찬가지의 사양인데다, 이놈은 MSX라는 구닥다리 시스템이라서 MSX1의 게임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MSX2기반으로 나온 게임들과는 많이 안좋아 보였으니까

    「아칸베 드래곤(アッカンベードラゴン / Akkanbe Dragon)」
    사실 이 보다도 전에 MSX를 접한건 외삼촌께서 유학시절에 쓰던 MSX 컴퓨터를 주셨던걸로 기억된다.
    이미 MSX기반의 게임기유행이 한참이던, 시대에 뒤떨어진 OS였지만 함께 들어있던 디스켓이 두장 있었고 MSX-Basic, 그리고 아칸베드레곤 게임으로 기억 하는데 잡지를 사면 오는 BASIC 코드를 따라 치던 기억이 난다.
    물론 잡지의 BASCI은 GW-BASIC 이라서 무한한 오류가 났었던걸로 기억하고, 디스켓과 함께온 MSX-BASIC책은 ‘국민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자연히 게임인 아칸베 드레콘 이 너무나 즐거웠고 동생과 함께 스테이지를 넘겨는게 너무 즐거웠다.
    게임을 접하면 안되는 인생이였는데!! 평생을 게임으로 인한 폐해가 너무 컸어


    디스크를 넣고 명령을 치면 플레이가 가능해


    메인 화면이고


    새로운게임이나 맵을 만드는 유저맵 모드도 있지
    이당시에는 영어도 모르는 까막눈이어서 하나씩 메뉴를 쳐보는 방법밖에 몰랐어
    KNIGHT 는 캐릭터 이름이지만, 기본적으로 체스의 장기말 이름처럼 비숍등등이 있어 저 칸을 이동하는 방법도 체스와 같아
    윗줄 6개의 캐릭터는 아군이고, 그 아래는 적군이지

     


    적군의 KING 인데 능력치를 스페이스로 누를때마다 1~5까지 변해 맵은 네가지타입으로 삼림, 사막, 우주(화산??),빙하
    등등 바뀌는데, 캐릭터는 각각 타입하위에 [산,평지,나무,물] 에따라 나뉜 속성에 귀속되어서 강해지거나 약해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체스말의 이동방법을 잘 기억하고 유리한 지형에서 싸우는게 포인트였던거같아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화면 우측의 가운데는 아이템들이야


    먼저 나이트를 선택했는데 이동 가능 칸이 나오지, 이녀석이 빠르고 강해서 자주 썼던 기억있어


    싸우는 화면인데 지형마다 배경이 달라 산지,물,나무,지금은 평지지 방향키로 점프등등을 하고 스페이스는 발사버튼이야 캐릭터는 뒷통수 맞는 아군 KING


    역시 기대대로 첫판에 죽어버렸군 지면 나오는 화면

    어릴적 했던 화면은 이런 컬러가 아닌 녹색이 도는 모노크롬방식이라 나중에 이 컬러를 보고 너무 놀랐지 ㅋㅋㅋ
    아무튼 추억소환해봤어 왜 이 게임이 떠올랐는지 아마 유년시절 동생과하던 몇안되는 행복한 기억이었을지도